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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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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.
Ben Stiller 이 감독, 제작했던 개봉한 2013년 영화로,
한국에서는 2013년 뿐 아니라 2017년에 롯데시네마에서 재개봉을 한 이력이 있다.
현재는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다.
호불호가 매우 갈리는 영화로, 극강의 NF를 달리는 나에게는 매우 감명깊은 영화였다.
여운이 길고, ost도 감성을 자극한다.
2.
호불호가 갈리는 이유는 뻔하고 진부한 이야기이기 때문인 것 같다.
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째서인지 진정성이 느껴진다.
그 진심이 닿아서 그런가, 여운이 꽤 길다.
특히 여운을 주는 건 이야기가 진행됨에 따라 변화하는 벤 스틸러,
이미 초월하여 변하지 않는 숀 펜인 듯하다.
3.
노래도 너무 마음에 드는데, 역시 베스트는 Space Oddity다.
영화에서는 Ground to the Major Tom 이라고 부른다.
중2병 시절에 이 노래는 황망하고 정처없는 느낌이었는데,
영화를 보면서 모험이 있고, 희망을 노래하는 노래라는 기분이 든다.
나의 중2병 또한 치유되는 느낌이었다.
https://www.youtube.com/watch?v=HEwtPwkeXjw
4.
노래를 찾다보니 알게 됐는데,
캐나다 우주인 Chris Hadfield가 직접 우주에서 촬영한 영상도 있다.
이를 보고 데이비드 보위가 매우 흡족해했다고.
https://www.youtube.com/watch?v=KaOC9danxNo
5.
숀 펜의 아우라가 자꾸 자꾸 떠오른다.
사람은, 저렇게 살아야 한다는 느낌이 들었다.
사람이라면, 사람으로서 살아간다면.
처음에는 모험을 떠나고 싶어지고,
그 다음엔 모든 현실을 제대로 만끽하고 싶어진다.
6.
삶에 치인 것 같을 때 자주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.
혹은 삶의 목적을 잃었을 때.
게다가 (놀랍게도) 돈도 많이 벌고 싶어졌다.
나의 삶을 윤택하게 하는 것은 순간을 오롯이 느끼는 것이고,
그러기에 당장 한 푼 두 푼이 아까운 상황이라면 버티기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.
7.
제목 좀 의아하다.
왜 저렇게 지었지....?
나도 장르가 이런건 줄 몰랐다.
아마 혹평을 받은 이유는
포스터와 광고만 보고 브루스 올마이티 같은 걸 보고 싶어했던 사람들이 실망한 거 아닐까..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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